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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회 구성 선후 바뀌어”

기자명 김형규
  • 교계
  • 입력 2004.08.02 15:00
  • 댓글 0

열리우리당, 8일 총무원장 법장 스님 예방


<사진설명>열린우리당 불자의원 7명이 법장 스님을 예방, 현안을 청취했다.

열린우리당 불자국회의원 7명이 7월 12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총무원의 종무 행정과 각종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였다.

이날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슬라이드 필름을 돌리며 종단 현안에 대해 설명을 설명한 뒤, 전통사찰관리법, 농지법, 국립공원관리법 등 불교 관련 법률 가운데 잘못된 부분의 개정을 위해 불자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불자의원들은 불교관련 법률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고 불자의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불자의원들은 또 이날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참석해 자기 소개와 함께 부처님 가르침을 현실정치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의원 7명 가운데 지난 7월 8일 조계사 대웅전에 열린 국회정각회 창립에 참여했던 의원은 단 두 명에 불과해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특히 이날 일부 의원들은 “각 당 불자회가 구성되고 정각회가 꾸려지는 것이 순서인데, 국회 정각회부터 먼저 꾸려졌다”며 정각회 구성에 참여했던 의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는 최근 정각회 구성 과정이 총무원과 사전 조율 없이 중앙신도회 소속 특정인의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되면서 총무원의 실무진과 마찰을 빚었던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 따라서 열린우리당 불자의원들 사이에서 정각회 구성에 대한 상당한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권선택, 김영주, 오영식, 이광재, 이영호, 이은영, 최재성 등 7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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