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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롱뇽의 친구들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폐기

기자명 주영미

지율 스님 건강 촛불 기원

부산 불자들도 지율 스님과 천성산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 도롱뇽의 친구들은 8월 18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의식을 봉행하며 지율 스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환경영향 재평가를 발원했다.

또한 8월 19일에는 부산역 광장에서 도롱뇽의 친구들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 폐기와 천성산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시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기존 환경영향평가서의 부실함을 고발하며 직접 환경영향평가서를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어 도롱뇽 100만인 서명운동, 환경 사진전, 환경 지식알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알리기 문화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천성산과 지율 스님을 위한 촛불의식은 매일 오후 8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무기한으로 봉행되고 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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