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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도자 결집 지역화합 주력”

기자명 주영미

부산불교연합회 9대 회장 대 성 스님

“부산지역 사부대중이 화합하는 부불연으로 이끌어 지역불교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8월 5일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이하 부불연) 사무실에서 열린 제 63차 부불연 정기이사회를 통해 제9대 부불연 회장으로 추대, 9월 3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회장 취임식을 갖는 부산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은 “종파를 초월해 부처님의 법통을 이어가는 여법한 수행자 모임으로서 부산지역 사부대중을 이끌 수 있는 부불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성 스님은 “분열과 대립이 야기되는 현대사회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장벽을 없애고 교류를 확대해 종교적 리더쉽을 발휘해야 서로간의 이해와 화합이 오고 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회원 사찰을 확대하고 초종파적으로 불교계의 어른을 여법하게 모심으로써 전 종단이 함께 부처님의 법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연합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한 “그동안 부불연에서 활동 폭이 적었던 비구니 스님들에게도 참여공간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비구니 스님의 역할 확대도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부산의 발전을 논의하는 불교 대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타종교 지도자들과의 교류도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장 취임법회의 장소를 범어사 설법전으로 추진, ‘호텔법회’로 정례화 되다시피 했던 부불연 법석을 산중으로 이끌어 낸 스님은 “종단, 사찰의 규모를 떠나서 부산지역 다른 절에서도 자연스럽게 부불연의 행사를 진행해 불교문화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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