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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문화재 530점 보수된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4.08.31 10:00
  • 댓글 0

문화재청, 보존대책 수립

문화재청이 자연환경의 영향과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석조문화재의 손상을 막기 위한 석조문화재 종합보존대책을 마련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8월 26일 석탑, 마애불, 부도, 당간지주, 석등, 석비 등 국가지정 석조문화재의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종합보존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석조문화재는 특성상 대부분 옥외에 노출돼 눈이나 산성비, 대기 오염, 미생물 등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물질의 증가로 손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관계 전문기관에 보존관리 연구용역을 의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2005년까지 경북, 전남, 충남, 서울 등 총 530점의 석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훼손상태, 구조안정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친 후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우선 2004년에 67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57점(국보 5, 보물 27, 시·도문화재 25점)의 석조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실측조사 및 안전 점검을 거쳐 석재표면의 이끼류를 제거하고 이완된 부재에 대해서는 보존처리와 보호각 건립 등 보호시설물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불국사 다보탑 등 경주지역 4점의 석탑에 대해 석조관계전문가로 사업단을 구성, 사전 철저한 고증과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오는 12월 말까지 보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보 제86호인 경천사 10층 석탑을 오는 연말까지 복구공사를 완료,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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