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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덕사, 구포왜성서 임진왜란 영령 천도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9.09 16:00
  • 댓글 0

구포왜성-만덕사지 역사적 의의 조명 학술대회

부산 만덕사(주지 혜명 스님)는 9월 3일 부산 북구에 소재한 구포왜성 일대에서 임진왜란 당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재와 구포왜성 및 만덕사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임진왜란 호국영령 청원의식에 이어 열린 이날 학술강연회에서는 부산외대 동양어대학 김문길 학장이 ‘구포왜성의 전투와 호국영령에 관한 연구’에 관한 논문을, 부산 북구 낙동문화원 백이성 원장이 ‘구포 왜성과 만덕사지의 향토사 재조명’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낙동문화원 백 원장은 “만덕사는 고려시대 국찰로 고려사에도 등장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소멸된 것으로 추청되며 현재 부산시 문화재 기념물 제3호로 지정돼 있다”며 역사적 사실 관계를 밝힌 뒤 “만덕사지를 재정비하고 역사를 복원하는 데 불교계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학계, 정부에서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학자는 강연회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7년 간 왜군이 주둔했던 구포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해 만덕사지와 구포왜성의 역사적 연관성을 연구하고 발굴 및 보존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천도재와 학술대회에는 만덕사 주지 혜명 스님과 구룡사 주지 선효 스님, 부산 염불공양모임, 운수사 합창단, 부산시 안준태 정무부시장, 배상도 부산 북구청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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