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대웅전 불상복장서
대구 동화사는 최근 대웅전 보수공사 중 석가모니 부처님 복장에서 조선 초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80여 점의 복장유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화사에 따르면 최근 발견된 복장유물 가운데는 조선 태종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묘법연화경』을 비롯해 세종, 세조 등 왕들 및 왕실관계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에서 제작한 『지장보살본원경』, 『능엄경』등의 경전류가 다수 포함돼 있다. 또 도토리물로 물들인 종이에 은니로 『대보적경』을 사경한 『상지은자사경』 등 조선 초기 불경연구의 자료로 이용될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서적들도 다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동화사는 “이번에 발견된 복장유물에 대해 향후 문화재청 및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감정을 의뢰한 뒤 동화사 박물관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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