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카지 다와삼둡 번역, 유기천 옮김
살아있는 몸으로 해탈의 길을 가면서 깨달음의 기쁨과 보람을 맛보기 위한 다양한 비법들이 우리와는 다소 동떨어진 이질감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티베트인들이 정신적 해탈의 갈구를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또한 탄트라와 밀교를 다소 피상적인 흥미주의로 해설한 기존 책과는 달리 수행자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부터 티베트인들이 말하는 법열의 경지를 경험하게 하는 6가지 요가 행법 등을 소개함과 동시에 반야심경을 티베트 방식으로 풀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밀교에 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아랫단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읽어가면 티베트 불교의 진수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수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참고가 될 만한 책이다. 정신세계사, 18000원.
채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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