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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차회탐방 불국다향회

기자명 법보신문

“차와 불교가 꽃피는 경주”


경북 경주에 차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차회 하나가 생겼다. 경주 불국사 소속 불국다향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월 11일 불국사문화회관에서 창립식을 연 ‘불국다향회’는 ‘차문화를 통해 불교를 알리자’라는 목적으로 생긴 차회이다.
경주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을 중심으로 총 108명의 불자회원들로 구성된 ‘불국다향회’는 불교에서 보살이 수행에서 열반에 이르는 여섯 가지 방편 즉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반으로 나누어 각 특성에 맞는 포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이 직접 이름지은 불국다향회는 ‘차의 향기가 불국토에 은은하게 퍼진다’는 뜻으로 차를 통한 포교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창립식에서 불국다향회 회원들은 “불교교리의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전통 다례법을 익혀 경주를 차와 불교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며 “정기적인 모임을 비롯해 전국의 사찰로 차회탐방을 할 것”이라고 서원했다.

불국다향회 회장 이인영(53)씨는 “우리는 보성, 화계 등 차가 널리 보급되고 차문화가 활성화 된 지역과는 차별화된 차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다도보다는 차를 통한 수행과 포교에 주력해 일반인, 젊은이들도 쉽게 차를 즐길 수 있는 생활차 보급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육바라밀 회원들과 함께 전국의 사찰을 비롯해 차의 문화가 깃든 곳곳으로 차 문화답사와 함께 경주의 불교문화 알리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국다향회는 창립식과 동시에 불국사 문화회관에 차실을 마련하고 불국사를 찾는 해외, 국내인들에게 불교를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저렴한 가격에 차를 대접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054)746-2212
안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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