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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삼돈(洞山三頓)

기자명 법보신문
운문화상이 동산수초가 처음 참문하러 왔을 때 물었다.

“지금 어디서 왔는가?” “사도에서 왔습니다.”
“하안거는 어디서 지냈는가?” “호남 보자사에서 지냈습니다.”
“언제 그곳에서 출발했는가?” “8월25일 출발했습니다.”
운문화상은 “너에게 60방망이(三頓棒)를 때리는 벌을 내리겠다.”
다음날 동산이 운문화상에게 물었다.
“60방망이를 내리겠다고 하셨는데 저의 허물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이 밥통 같은 녀석아! 너는 멀리 강서나 호남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세월이나 보내고 말 것이냐?”
동산은 이 말을 듣고 크게 깨달았다.

무문화상이 말했다. “운문화상은 그 때 동산에게 본분을 깨닫도록 좋은 법문을 설해 동산에게 선승의 길을 체득하도록 하여 운문종의 한 가풍이 실추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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