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會, 13일 추계학술대회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재와 법주사와 관련된 문화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불교문화학회(회장 오출세 교수)는 오는 11월 13∼14일 법주사 궁현당에서 ‘법주사 문화재의 불교문화학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주사에 현존하는 팔상전을 비롯해 대웅전의 소조삼불좌상 등 각종 문화재의 조성 배경 및 그에 담긴 사상에 대해 불교적 관점에서 새롭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훈민정음 창제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신미 스님에 대해 본지 이재형 기자의 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충남대 사재동 명예교수의 ‘법주사의 불교문화학적 개관’, 경상대 최원석 교수의 ‘한국 사찰 입지의 역사적 경향과 비보사찰’, 충북대 김경표 교수의 ‘법주사 팔상전 목탑형식의 계통사적 위치’, 경원대 강사 이승희 씨의 ‘법주사 팔상전의 팔상도 제작승 고찰’ 등의 논문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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