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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心바탕으로 변신을 꿈꾼다

기자명 법보신문

2005년 ‘대박예감’ 기대되는 불자스타들

올해는 을유년(乙酉年)닭띠 해. 먹이를 쉴세 없이 쪼아대는 닭처럼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기대하는 불자스타들의 활약이 그 어느 해보다 주목되는 한해다. 특히가수, 연기자 등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불자스타들은 더 큰 성공을 위해 다른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계법회 참가, 법명받고 싶어”

1985년 ‘부활’이라는 곡으로 데뷔해 19년 동안 음악인생 한 길을 걸어 온 이승철 불자는 2004년을 그 어느 해보다 값지게 보냈다.

‘긴하루’라는 곡으로 SBS 가요대전 등 지상파 방송 3사에서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재기에 확실한 성공을 거둔 그는 일본진출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드라마 ‘불새’가 올해 일본에서 방영되는 것을 계기로 자신의 음악을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대단한 불심’이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독실한 불자인 이승철 씨는 “올해도 작년만 같아라”라는 마음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리메이크 앨범 발매 등 야무진 신년 계획을 세웠다.

“지방으로 공연을 갈 때면 그 주변에 있는 사찰에 꼭 들립니다. 큰 고찰부터 작은 암자까지 많은 사찰엘 다녔지만 부끄럽게도 아직 법명이 없네요. 내년에 기회가 생긴다면 수계법회에 동참해 꼭 법명을 받고 싶습니다.”

“대웅전에서 삼배를 하고 부처님 전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면 그동안 마음을 비우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돼 사찰 가는 것이 참 좋다”는 그는 “2005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 부처님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얼마 전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며 막을 내린 MBC 드라마 ‘12월의 열대야’에서 평범한 주부에서 사랑을 찾는 여자, 오영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엄정화 불자는 가수 본업 못지않은 뛰어난 연기 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신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사찰을 자주 찾지 못해 부끄럽다”는 엄정화 씨는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절을 찾아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는다고. 그녀는 최근 드라마 종영과 함께 가족들과 지방의 한 사찰을 찾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마음다스리려면 사찰이 ‘최고’

드라마 촬영이 끝나기가 무섭게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주연으로 캐스팅 된 그녀는 “좋은 작품을 통해 불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며 “2005년에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무늬만 불자가 아닌 속이 꽉찬 불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본업인 가수의 길을 잠시 접고 영화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그룹 UN의 맴버인 김정훈 불자는 최근 이규형 감독의 ‘DMZ 비무장지대’와 오지명 씨가 감독·주연한 ‘까불지마’라는 두 편의 영화에 출연 연기자로 발 돋음했다.

팔에 찬 단주보며 ‘연기삼매’

“어머니의 깊은 불심으로 불교와 인연을 맺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날 때면 제가 먼저 어머니께 절에 가자고 나설 정도죠”라고 말하는 그의 손목엔 언제나 단주가 채워져 있다.

그는 “2005년에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며 불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했다.

“깊이 있는 불교공부 할 계획”

일명 ‘황마담’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황승환 불자는 “이제 개그맨이 아닌 라디오 DJ로 인정받고 싶다”며 “2005년에는 불교상식부터 선 수행까지 다양하게 불교를 공부해보겠다”고 밝혔다. BBS 불교방송 ‘뮤직펀치’ 진행으로 불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열심히 절에 다니는 편은 아니였지만 라디오 방송 진행을 하면서 불교라는 종교에 점점 매료되고 있다”며 2005년에도 자신의 위치에서 욕심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즘 ‘으아’로 뜨고 있는 불자 대표가수 김흥국씨는 2004 MBC ‘방송연예공로상’을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흥국 불자는 요즘 ‘사업가’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가로 변신… 신곡 준비도

“돈이 있어야 좋은 일도 많이 할 수 있다”는 그는 “불자 연예인은 열심히 활동하는 게 곧 포교”라며 장학사업을 비롯해 신년에는 ‘호랑나비’처럼 히트 칠 수 있는 신곡 발표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프로골퍼 안시현 불자도 지상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탤런트 김나운 불자 역시 “2005년에는 불자인 어머니와 함께 법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다”는 불자로서의 야무진 계획과 “함께 신행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도 꼭 찾고 싶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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