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왔는가?” “산 아래서 왔습니다.”
“밥은 먹었는가?” “예”
“너에게 밥을 준 사람은 안목을 갖췄는가?”
스님은 말이 없었다.
이들 두고 장경 스님이 보복 스님에게 물었다.
“밥을 주었으니 은혜를 갚을 만한 자격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안목을 갖추지 못했다 했을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둘 다 장님이다.”
“그 기틀을 다해도 장님이 되었겠는가?”
“나를 장님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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