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광 스님의 산사생활 담은 사진
이후 3년 동안, 중광 스님이 이승을 떠날 때까지 스님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스님을 시봉하며 기인으로만 평가되던 스님의 인간적 면모를 렌즈 안에 담았다.
중광 스님을 시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인연', 3년 간의 시봉기 '중광', 산사에서의 한가로운 일상과 마음공부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밝힌 '여여(如如)' 등 전체 3부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지면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중광 스님의 면모를 (사진으로나마) 엿보는 묘미가 있는 책이다.
장난스럽고 예민했으며 천재적 기질과 천진함, 각종 왜곡된 선입견 속에 상처받아야 했던, 승과 속 그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했으나 하늘 아래 그 어떤 곳에서든 편히, 늘 노는듯이 지내다간 출가자 중광 스님.
예술인 중광 스님의 아름답고 처연한 모습들이 눈물자욱처럼 담겨져 있다. 12,800원
김민경 기자
mkki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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