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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 첫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기자명 법보신문

중신회, 7월 22일 금강산 신계사서

사상 첫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가 7월 22일 오전 10시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7월 1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및 조불련 전국신도회와 회담을 갖고, 분단 이후 첫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봉행에 합의했다. 7월 22일 신계사에서 열리는 남북불교도 합동법회에는 남측에서 200여 명, 북측에서 5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신회는 또 7월 25일 밀가루 60톤을 조불련 신도회에 지원하는 등 남북 재가불교단체의 지속적 교류에도 합의했다. 중신회는 이에 따라 7월 21일 어린이 학용품을 금강산에서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연내에 향로, 향, 촛대, 양초 등 불교용품 20여 톤을 지원한다. 또 혹한기 난방용 의류, 북한사찰 주변 나무 해충방제사업과 항생제 및 발육영양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신회는 7월 5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성 회담에서 조불련 측이 북한산 고사리 등 특산품 교류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중신회에 따르면 조불련 측은 이외에도 묘향산 및 평양 성지순례 추진을 제안했다.

중신회 최연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합동법회를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키로 했으며, 향후 합동법회를 추진하면서 성지순례 부분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선불교도연맹 정서정 서기장은 영상을 통해 “조불련은 남북불교도 교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남측에서도 북의 신행활동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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