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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으아~ 팔만대장경

기자명 법보신문
얼마 전에 불자로써 정말로 감격스러운 자리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어릴 때 수학 여행을 불국사로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석굴암과 다보탑을 봤습니다.

그것을 보고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저는 ‘경주는 참 보물이 많은 곳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나중에 해인사에 가서 팔만대장경 목판을 구경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에 가보고 나선 ‘아 사찰에는 참으로 귀한 문화재가 많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사찰에서 혹은 스님들이 지키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니 호국불교인 것을 새삼 느끼게 되고 더욱 불심도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해인사에서 그 많은 글자를 보관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참으로 아팠습니다. 훼손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냥 이렇게 두어서는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에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나 하는 마음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엄첨난 불사를 시작한다는 자리에 각계의 자문위원들이 모인 자리에 저도 불자연예인의 한 사람으로 초대받은 것입니다. 탤런트 태현실 씨를 비롯해 가수 남일해, 양궁에 김경욱, 태권도에 문대성, 탤런트 이휘향, 김용림 씨 등이 저와 함께 홍보대사에 위촉되었습니다. 목판시대에서 동판시대로 팔만대장경 동판간행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것입니다.

위원장에는 전 국무총리이신 이수성 씨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과 함께 사부대중 500여명이 여법하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그동안 많은 홍보대사에 위촉되었지만 이번에 맡은 홍보대사의 역할은 정말 막중하고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 보았던 불국사와 해인사의 모습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법보신문 독자님들에게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특히 불국사 주지 스님이신 종상 스님께서 “김흥국 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열심히 해보라”고 축하와 격려의 말씀도 직접 전해주셨습니다.

모든일이 잘 되려면 홍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뭉쳐져야 합니다. 불자 연예인들과 불자가수들, 불자스포츠인들도 하나로 모여 불교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불자연예인들을 키우자는 말씀도 나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는 뜻이 아닌 ‘우리 불교’가 잘되자는 뜻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지금도 각 분야에서 꿈을 갖고 열심히 포교하고 있을 새싹들이 있습니다. 방송국에 하루에도 수 십 명의 신인들이 쏟아져오고 있지만 모두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가불자들도, 스님들도 꿈나무 키우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고개만 끄떡이지 마시고 꿈나무 양상에 후원도 해주시고 격려 응원도 와주십시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소속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도 우리 불자들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불자 스포츠인입니다. 더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인을 양성해 우리 불자들의 자긍심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정신입니다. 불자여러분 어려울 수록 참선을 하고 기도를 해야합니다. 부처님의 얼굴을 자주봐야 모든 일이 잘 됩니다. 자비하신 미소는 우리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십니다. 들이대세요. 으아~

불자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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