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고 있는가?”
“쌀을 일고 있습니다.”
“쌀을 일어 모래를 버리느냐, 모래를 일어 쌀을 버리느냐?”
“모래와 쌀을 일시에 모두 버립니다.”
“그럼 대중들은 무엇을 먹고 사느냐?”
이에 설봉 스님이 쌀을 씻던 그릇을 엎어버렸다.
동산 스님이 말했다.
“너의 인연은 이곳에 있지 않다.”
동산 스님의 용처는 무엇이었을까? 운문 스님이 말한 바 있다.
“그대들에게 바다를 범람시키는 파도가 있기를 바라지 않으나 물에 순응하는 뜻만 있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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