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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징용진상규명위, 총무원장 예방

기자명 법보신문

규명위, 징용자 유골송환 불교계 지원요청

일제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는 2월 9일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하고 징용자 유골송환 해결을 위한 불교계의 지원을 요청했다.
전기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내 각 사찰에 안치된 한국인 강제징용자 유골의 현황파악을 위해서는 일본불교계에 대한 한국불교의 협조요청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불교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지관 총무원장 스님은 “유골송환 문제는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마땅히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며 “문제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의 태도가 지나치게 소극적인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또 위원회의 요청에 대해서 “차기 ‘한·일 불교문화교류협의회’를 통해 유골 현황파악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겠다”며 문제해결의 측면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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