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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S, 필리핀 문맹 퇴치·전통 보존 나선다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6.09.04 13:20
  • 댓글 0

민다나오에 교육관-청소년센터 추진
농가소득 증대 위해 기술센터 건립도

<사진설명>JTS는 8월 28일 송코 마을을 방문 전통문화 보존에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정토회 산하 JTS(이사장 법륜 스님)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전통문화 보존에 나선다. 또 농업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JTS는 8월 28일 필리핀 민다나오 송코 마을을 방문, 이 지역의 전통문화 보존 및 전수를 위해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송코 마을은 우리나라의 지리산 청학동과 같은 지역으로 마을 전체가 가옥, 의상, 음식, 춤, 음악, 의식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고수하며 생활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전통공연 교육 및 행사장으로 사용 중인 2층 규모의 교육관 보수와 지역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센터 건립 등이다. 또 교육관 1층을 민속의상과 악기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작업장으로 꾸며 체계적인 기술 전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송코 마을도 청소년센터 건립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할 것을 약속하는 등 JTS의 이 같은 계획을 적극 환영했다. 따라서 9월 말부터 교육관 보수를 시작으로 이 지역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JTS의 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빈곤한 필리핀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JTS는 농업기술센터를 건립, 선진 농업기술을 지역 농민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민다나오 만타부 지역 내 부지를 마련한 JTS는 농업기술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를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자급자족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한다. 연구 내용은 종자 개량과 농업기술 개발, 농기구 개선 등이며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특용작물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수매와 판매를 위한 별도의 기구를 조직 운영하며 교육과 실습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실험용 부지도 마련할 계획이다.

법륜 스님은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을 보호하는 것처럼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전통문화를 보호하는 것은 인류가 함께 노력해야할 당연한 과제다”며 새로운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JTS는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민다나오를 방문 올해 건립을 마친 초등학교 4곳과 유치원 4곳의 준공식을 봉행했다.

필리핀 민다나오=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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