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결국 포교원이 1000만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종책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게 아니라, 기관지의 독자들만을 대상으로 종책을 펼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해석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포교원장 스님은 이에 대한 어떠한 대답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교부장 스님을 통해 ‘재발방지’를 구두로 약속했으나,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시정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입장 표명이 없고 공문과 관련해서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심지어 3월 27일 개최한 종책연찬회는 기관지의 주2회 발행을 기념하는 행사로 열어, 포교원이 기관지의 산하기관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했다.
출입기자들의 의혹조차 해소하지 못하는 조계종 포교원이 과연 전 불자들을 대상으로 포교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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