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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常住)

기자명 법보신문

구봉(九峯) 스님이 시중했다.
“상주법신은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한 스님이 물었다.
“이미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는다면 어째서 여섯 갈래 길에서 헤매입니까?”“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방편으로 법신을 증득하겠습니까?”

“허공의 마음으로 허공의 이치에 부합한다.”

“증득한 뒤에는 어떠합니까?”

“마음대로 삼계의 윤전에 따르고 사생(四生)의 분주함을 따른다. 알겠는가?”

“모르겠습니다.”
“절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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