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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월(話月)

기자명 법보신문

현사 스님이 시중해 말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에게 정법안장이 있는데 마하가섭에게 전해 주노라’하셨다. 이는 마치 달을 이야기하는 것 같고, 조계(曹溪)가 불자를 세운 것은 마치 달을 가리킨 것과 같다.”

이에 고산 스님이 말했다.
“달이여!”

현사 스님이 말했다.
“저 중이 나에게서 달을 찾는구나!”

고산 스님이 긍정하지 않고 대중들에게 가서 말했다.
“날더러 자기에게서 달을 구한다 하더라.”

※화월(話月) 지월(指月): 화(話)란 공안을 이야기로 전하는 것이므로 달과 멀고, 지(指)란 직접 그 공안을 가리키는 것인즉 달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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