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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편한 발이 되겠습니다”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1.17 10:54
  • 댓글 0

진주장애福, 9일 휠체어 택시 첫 시동
하루 전 예약제…거동 불편 노인 무료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공)이 시 내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택시의 첫 시동을 걸었다.

사회복지법인 해인사 자비원 산하 진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 장애인의 이동권리를 보장하고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진주시엔 장애인 휠체어 택시가 1대가 있으나 많은 수요자를 감당하지 못해 이를 타계하기 위해 진주시장애인복지관이 시청으로부터 휠체어 택시를 지원 받은 것. 차량은 9인승 승합차를 개조, 차 뒤쪽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고 차 안은 휠체어 고정대와 손잡이를 장착하고 천정을 높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휠체어 택시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은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0km 이내 3000원을 비롯해 거리와 시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1회 운행시간은 3시간 이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경로연금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운임료가 면제된다. 또 정신지체나 정신장애 3급 이상을 비롯해 지체, 시각, 뇌병변, 청각, 언어, 발달, 심장, 신장 장애 등에서 2급 장애 이상으로 등록된 장애인에게도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진주시장애인복지관 기획총무팀 이기현 씨는 “진주에 저상버스가 있지만 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이동이 어려운 이들이 큰 도로까지 나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으며, 저상버스로는 좁은 도로의 접근이 불가능하다”며 “이에 반해 휠체어 택시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집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기사가 직접 배웅까지 봉사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12월 31일 현재 진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1만 4070명이며 이 가운데 3급 이상 정신지체 장애인은 1048명, 정신장애인은 702명이다. 또 2급 장애 이상에 해당하는 장애인은 지체장애 1006명, 시각장애 237명, 뇌병변장애 722명, 청각장애 384명, 언어장애 12명, 발달장애 79명, 신장장애 300명, 심장장애는 18명이다. 055)761-8852
 
최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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