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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으론 손자들 학비 ‘깜깜’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1.23 13:41
  • 댓글 0

[도와주세요]남동옥 노인 생계비 모연

“할머니, 할머니 죽으면 우리 어떻게 살아…”

지난해 겨울. 남동옥(76·사진) 할머니는 숨이 멎을 것 같은 고통에 휩싸여 생사를 오가는 심장 수술을 받았다. 병실 침상에 머리를 파묻은 두 손자들의 눈물은 남동욱 할머니의 가슴을 적셨다.

남동욱 할머니는 뇌졸중을 앓는 둘째 아들의 두 형제와 함께 사는 ‘조손(祖孫)세대’의 가장이다. 슬하에 4남매를 두었으나 10여 년 전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모두 이혼을 한 후 소식이 끊겼다. 딸은 사업실패로 인한 빚보증의 무게에 짓눌려 얼굴 보기가 힘들다.

세월의 무상함을 견디지 못한 남동욱 할머니의 건강은 만성 천식과 고혈압, 당뇨와 관절염으로 거동마저 힘겹다. 국민기초생활보조금 30여 만원으로 18살 큰 손자와 15살 작은 손자의 학비는 꿈도 꿀 수 없는 형편이다.

“전생에 업이 많다”며 참회하는 남동욱 할머니는 현재 빛도 들지 않는 비좁은 지하 셋방에서 두 손자들이 올곧게 성장하길 바랄 뿐이다. 국민은행 024801-04-017177, 예금주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02)38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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