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초 단위인 가족의 역할 및 기능 강화를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에 이르는 구성원들의 문제해결과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위탁 법인으로 2003년 개관 이래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을 이끌어 온 공상길〈사진〉 관장은 웰빙 시대 복지 모델의 테마를 가족 휴식으로 꼽았다.

가족 휴식을 주제로 실시 중인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캠프(Family vacation volunteer). 자원봉사캠프는 2004년 첫 시행 이후 참가 가족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끌어냈다.

공 관장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캠프는 자원봉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 휴양문화 모델을 제시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이 목적”이라며 “4인 가족 1팀을 기준으로 80명의 참가자들이 지역 분교를 찾아서 페인트칠, 잔디심기 등의 봉사를 하고 래프팅, 캠프파이어 등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적절히 배분해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관장은 “동호회 모임과 가족봉사단을 통해 지속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할 예정이며 특히 분교 학생들을 봉사자 가정으로 초청, 1박 2일 간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1대 1 결연 후원 고리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복지관은 장애아동 가족들의 여가 보장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2004년에 시작한 ‘두루모아’가 인기다. 주말을 이용해 봉사자 1명과 장애아동 1명을 1팀으로 영화관람, 박물관 기행 등 문화체험을 진행, 장애아동 보육 책임이란 심리적 부담감을 겪는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홈페이지 www.singil.org 연락처 02)831-2755  

최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