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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해외 워크캠프 역사-현황

기자명 법보신문

제3세계 빈민 구호하며
자비 몸에 밴 참불자로

<사진설명>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 캄보디아 BWC 개원을 계기로 교계에도 워크캠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YB(Young Boy) 포교의 대안으로 워크캠프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로터스월드, 지구촌공생회 등 교계 NGO단체들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불교국가 내에 복지시설을 연이어 건립하면서 교계 워크캠프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청소년, 대학생, 청년 불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워크캠프는 신심을 키우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21세기 젊은층을 위한 맞춤형 포교 전략’이라는 평가다. 특히 해외체험, 자원봉사, 성지순례가 한 자리서 이뤄진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해 YB들의 관심과 동참 열기도 뜨겁기만 하다.

개신교계의 워크캠프는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반면 교계는 이제 눈을 뜨기 시작한 단계다. 교계 최초의 워크캠프는 정토회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2년 인도 둥게스와라 지역에 위치한 수자타아카데미 개교 8주년을 기념, 대학생 불자 9명이 현지에서 한 달간 봉사를 한 것이 그 시발이다. ‘선재수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정토회 워크캠프는 불교의 사회화와 실천을 목표로 5년간 5차에 걸쳐 250여명이 동참했다. 정토회는 인도 워크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4년에는 필리핀, 2005년부터는 중국·몽골 등지로 활동 장소를 확대하고 있다. 정토회는 올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500여명을 인도와 필리핀, 중국 등지로 파견할 계획이다.

진각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진각복지재단은 2004년 방글라데시, 2005·2006년 스리랑카, 올해에는 네팔 또는 몽골 중 한곳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이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사회복지 예비전문가들인 만큼 성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진각복지재단의 설명이다.

지구촌공생회는 2005년 캄보디아 단기캠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회의 워크캠프를 실시했다. 공생회는 라오스, 캄보디아, 몰골 등지서 운영 중인 자체 사업장에 워크캠프 인력을 파견, 농활, 학교보수, 우물개발 등에 참여시키고 있다. 공생회는 워크캠프의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계 워크캠프의 확산은 단연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산하 로터스월드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 종합복지타운인 ‘Beautiful World of Cambodia’를 준공하면서부터다. 로터스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고아원 개원 이후 파라미타, 대불련, KT&G 등이 이곳에서 워크캠프를 개최했으며 현재 많은 교계단체들이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올 6월 병원 개원 이후에는 일반 단체의 방문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에 로터스월드는 워크캠프 진행에 따른 사전교육과 프로그램, 지원 등을 총괄하는 시스템 구축에 전념 중이다.

이밖에도 태허스님기념사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8월 7일부터 15일까지 ‘태허 스님 항일운동사적지 탐방’ 행사를 개최하며 능인선원YBA, 대불청, 대불련, 파라미타, 선재마을 등도 워크캠프를 추진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2007년 워크캠프 현황

단체인원 
정토회500명 
로터스월드 
지구촌공생회 
선재마을 100명 
태허사업회 70명 
대한불교청년회 50명 
대불련 30명 
파라미타 30명 
진각복지재단 15명 
능인선원YBA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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