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독거 노인 무료로 장례 봉사
대전 독거 노인 무료로 장례 봉사
  • 대전지사=박형권 지사장
  • 승인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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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연-아미타회, 市와 협약…매년 70건
대전사암연합회(회장 현광 스님)가 아미타 상조회와 손잡고 저소득층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장례 봉사에 나선다.

대전사암연합회는 3월 27일 대전시의 주선으로 대전시노인연합회와 ‘독거 노인 무료 장례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왕생 봉사 전문 단체인 아미타 상조회와 해마다 70여건의 장례를 전담해 장례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시가 지역 노인들의 장례 사업을 대전사암연합회와 아미타 상조회에 맡기게 된 것은 “무의탁 노인들이 사망했을 경우 그 동안 집 주인이나 지역 주민들이 장례 비용을 마련해 의식을 치르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아 그 동안 장례 봉사와 독거 노인 후원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불교계에 사업을 위탁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인 무료 장례 실무를 맡을 아미타 상조회는 그 동안 30여 건의 장례를 치른 경험이 있으며 장례 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노인 장례는 한 건당 70만원이 소요되며 대전시는 화장과 납골 안치 비용을 감면해 대전사암연합회와 아미타 상조회의 무료 장례를 지원한다. 대전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 노인 수는 3367명에 달하며 한 해 평균 사망자 수는 70여명에 달한다.

한편 아미타 상조회는 대전시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무료 장례 수혜 대상을 행려병자와 저소득층 주민, 연고가 없는 사망자 등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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