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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생(情生)

기자명 법보신문

보자 스님에게 한 스님이 물었다.

“정이 생기면 지혜가 막히고, 생각(思)이 변하면 본체가 달라진다 했습니다. 정이 나기 전에는 어떠합니까?”

이에 보자 선사가 말했다.
“막혔다.”

그 스님이 다시 물었다.
“정이 생기지도 않았는데 무엇이 막힙니까?”

이에 보자 선사가 한마디 더 던졌다.
“그대는 아직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 정이 생기면 지혜가 막히고…: 망정(妄情)이 생기기 전의 모습을 알고자 한 말에 “막혔다”함은 지혜가 막혔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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