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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상 속 불교 연구 강화”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한국동서비교문학회 4대 회장 정 갑 동 교수

“동서양의 문학 속에 나타난 사상 연구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철학적 사상교류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비교문학학회의 학문영역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입니다.”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4대 회장으로 취임한 동국대(경주) 영문과 정갑동 교수는 “과거 비교문학은 동양 문학 사상에만 국한돼 있어 동서양의 사상교류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는 서양 문학사상은 모두 기독교 사상으로 이뤄져있다고 단정지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교수는 또 “앞으로 서양 문학작품에 나타난 사상 연구를 통해 비교문학 학문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 교수는 학회 내에 영문학자를 비롯해 철학, 유교, 중국문학, 일본문학 전공자들을 양성해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교류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또 연 4회에 걸쳐 정기적인 학술 발표회를 개최해 연구 결과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초기 및 근본불교 사상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정 교수는 “동양사상의 근간이 되는 불교 사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서양의 유명한 문학작가들에게도 작품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들의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서양인들이 어떻게 불교를 바라봤는지에 대해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동서비교문학회 4대 회장 정 갑 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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