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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신도조직 들여다보니

기자명 법보신문

종무소-사찰순례-찻집 모두 신도가 운영

증심사의 모든 살림은 신도들의 손에서 이뤄진다. 매월 열리는 풍경소리 음악회를 수년 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을 비롯해 2005년 3월 시작해 매달 진행하는 108사찰 순례 등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여러 사업들을 꾸준히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잘 짜여진 증심사의 신도회 조직 덕분이다.

종무소의 각종 업무는 14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이 꾸려간다. 이들은 하루 2명씩 조를 짜서 교대로 종무소 업무를 담당한다. 3개월 정도의 교육을 마치면 2년 임기로 종무실 업무를 맡긴다. 후원과 찻집 운영도 신도회에 완전 일임했다. 불전도 신도들이 종무원과 함께 관리한다. 후원 살림은 5~6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이 교대로 맡는다.

이러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과 전남대병원에서의 봉사활동 등도 이뤄진다. 매월 3곳의 사찰을 순례하는 108사찰 순례도 매번 120명 정도가 동참해 내년 2월 회향을 앞두고 있다.

주지 진화 스님은 “신도들을 조직화하여 스스로 사찰 운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도와 스님 사이의 믿음을 키워간다면 사찰의 모든 살림을 신도에게 맡기는 것이 사찰의 역량을 키우는 첩경”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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