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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청년과 자매결연 맺자'

기자명 김현자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해가 갈수록 연륜을 더해 가는 대한불교청년회를 이끌어가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신임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부족한 소견이지만 새 집행부의 출범에 즈음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현대의 신앙생활은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의식과 주변 환경이 많이 달라져 지금이야말로 종교가 더욱 필요한 상황임에도 자발적 입문을 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불청내 조직의 긍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불자들의 적극적 영입과 포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한데, 특히나 군 생활 중인 청년들에 대한 포교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각 지구와 해당 지역에서 군복무중인 청년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포교를 제안합니다.

또한 청년 이전의 세대, 즉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포교가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사고력이 여물지 못한 미완성의 시기에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품안에서 생활하도록 인도한다면 부처님의 지혜로움 안에서 불심 두터운 청년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서울 시내 몇 개 학교에 불교학생회를 만들어 적극 지원함으로써 불청 행사에 보조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도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청년불교의 발전은 불교적인 가치관을 기초로 이해와 화합으로 조직을 이끄는데 있다고 봅니다.

전국의 수많은 불청회원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생각하시어 불청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불청의 자립과 자주적인 활동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현자<전 만해대학 교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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