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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히는 글]

기자명 법보신문

싫어하는 마음 모르면 미혹

많은 수행자가
탐욕이나 어리석음을
싫어하여
이것을 없애려 하면서도
이 싫어하는
마음을 모른다면
이것이 곧 미혹이다.
만약 한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그 일어나는 것을
깨닫고는 이내
그 일어난 곳을
되돌아 비추되
그것이 스스로
성품이 없음을 보아서
취하거나 버리거나
함이 없다면
곧 바른 안목이
밝아지리라.
 -법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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