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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눈부신 성도의 이루심

기자명 법보신문

쉬운 음역 … 강약 대조로 변화 줘야

어리석은 중생의 생로병사를 확실히 밝혀주려고 그렇게도 힘든 고행의 길을 기쁨으로 밝혀주시고, 무명 속에 가리운 중생들의 번뇌를 말끔히 씻어 주려고 온갖 시련 물리치고 성도의 길을 자비롭게 인도하신 부처님을 찬탄한 곡이다. 쉬운 선율 진행과 높지 않은 음역으로 작곡되었기에 불교 의식 때나 법회 때 쉽게 불려질 수 있는 곡이다.

‘이루심이여 이루심이여’에 같은 가사를 반복하여 리듬을 강조하고 이다. 첫 마디의 끝 부분에 사용된 음정에 주의해야 한다. ‘눈부신 성도의 이루심이여’ 역시 가사를 두 번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는데, 첫 번째 동기와는 묻고 답하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뒷부분은 더욱 작게 노래하여 곡을 마무리해야 한다.

‘어리석은 중생의 생로병사를 말끔히 확실히 밝혀서 해결해 주려고’에서는 리듬이 바뀌지 않은 부분이기에 특히 강조해야 하고 분위기를 바꾸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도 힘드신 고행의 길을 기쁨으로 기쁨으로 밝혀주신’에서는 같은 선율이 두 번 반복되어 강조를 하고 있다. 이 곡의 절정 부분이기 때문에 힘있고 강하게 노래하여 분위기를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앞부분보다는 뒤의 반복 부분을 더욱 강조하여 노래해야 그 다음과 대조가 되어 변화를 줄 수 있다.

‘님이시여 님이시여 크신 님이시여 말로는 다 못할 눈부심이여’에서는 이 곡은 마무리하는 부분이기에 작게 노래하고 리듬의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3연음부의 리듬과 8분음표의 리듬이 교차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호흡은 두 마디 단위가 적당하나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고 4마디 단위의 곡이 아닌 6마디 단위의 곡인 것이 특징이다. 부르기 쉬운 음역으로 되어있다는 것도 이 곡의 특징이다.

이 곡을 작곡하신 김동한 님은 이미 소개되었기에 생략한다.


정부기/중앙대학교 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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