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대구지하철-새만금 잇따라 행사
걷기 명상을 통해 대중이 희망찬 삶을 개척해 가도록 돕고있는 틱낫한 스님은 방
한 기간 중 4차례에 걸쳐 지역별로 대규모 ' 걷기 명상 '행사를 갖는다.
첫 번째 걷기 명상은 3월 22일 서울 시청앞 광장. 걷기 명상은 ' 전 국민 평화염
원 걷기 명상 '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종교환경회의와 환경운동연합 등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 걷기 명상 '은 참여예상인원이 10만 명 정도인 대규모 ' 걷기 명상대회 '이다.
이날 걷기 명상에는 난타공연과 평화의 북소리, 대고 4대 연주 등 각종 행사가 함께 열린다. 두 번째 걷기 명상은 3월 26일에는 대구에서 진행된다. 대구 지하철 참사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 걷기 명상 '을 주제로 오후 5시부터 중앙로 역에서 시작된다. 합동분향소가 있는 대구시민회관까지 약 2시간 가량 이어질 예상이다.
이 날 틱낫한 스님의 ' 걷기 명상 '에는 유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다. 스님은 또 오후 7시에 경북대 대강당에서 ' 고통을 넘어 희망 만들기 '라는 주제의 법문을 통해 시름에 잠긴 대구 시민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3월 27일에는 6시부터 ' 내 안의 평화 그리고 화해 '를 주제로 광주 5.18기념 잔디광장에서 걷기 명상을 시간을 갖는다.
1부 ' 상생과 평화를 위한 걷기 명상 '에 이어 2부에는 무각사에서 법문을 한다. ' 내 안의 평화 그리고 화해 '를 주제로 열릴 법회는 개인마음에 담긴 상처의 잔재를 털어 내고 세상과의 화해를 일구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3월 28일에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반대하는 걷기 명상이 진행된다. ' 새만금 갯벌 생명 살리기를 위한 한 걸음 '이란 주제로 전북 부안 새만금 해창 갯벌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날 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이 ' 새만금부터 조계사까지 ' 약 40일 동안 삼보일배를 할 예정이다. 시인이며 평화운동가이자 난민 공동체의 지도자인 틱닛한 스님의 한국 방문은 1995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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