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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따른 군 개편 철저히 대비해야”

기자명 법보신문

군종교구, 3월 26~28일 백담사서 군승안거

“2010년부터 ‘국방개혁 2020’에 따른 군구조 개편이 시작되는데 종단에서는 군구조 개편에 대한 인식조차 없다. 서둘러 대비하지 않으면 군불교의 미래는 어둡다.”

군구조 개편에 따른 군포교 전략 수정과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뜨거웠다. 3월 26~28일 백담사에서 진행된 2008년 상반기 군승안거에서다. 전후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130여 명의 군법사들은 이번 안거를 통해 군구조 개편을 대비하기 위해 교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군승안거에 처음으로 동참한 호택, 덕현, 수진, 백거 스님 등 민간인 성직자들도 이런 주장에 힘을 보탰다.

22사단 김창모 법사는 군포교 활성화 방안을 위한 발표 및 토론에서 “교계는 지금 군구조 개편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며 “종단 차원의 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구를 중심으로 한 현장에 맞는 현실적인 종책과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종교구 관계자들은 “현재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고 지금도 교구 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현실적인 종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의 의견들을 더욱 폭넓게 수렴해 군포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군승안거에서는 무산 스님 초청법회와 초청특강, 포교사례 발표 및 토론, 다양한 포교 프로그램 실수, 간화선 수행 정진 등이 진행됐다. 또 종회의원 정범 스님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종단과 현장 간의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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