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의 역사”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8.05.06 18:29
  • 댓글 0

서울노인복지센터, 6일 경로행사 개최
어버이날 기념…3000여 명 어르신 참석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이 어버이날을 맞아 5월 6일 조계사(주지 원학)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젊은 시절 나라 발전에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어르신들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3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당신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경로행사는 이화동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이어 1부 어버이날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불교대학 학생회의 경로헌장 낭독 및 어르신 대표의 노인 강령 낭독,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일문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학 스님의 인사말과 내빈축사로 끝을 맺었다. 잠시 후 이어진 2부에서는 가수 하동진, 서주경 씨의 가요무대, 퓨전타악그룹 잼스틱의 퍼포먼스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겨움을 한층 고조시켰다.

원학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부모를 어깨에 메고 수미산을 돌고 돌아 어깨가 문드러져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잔치로 어르신들이 일생동안 고생하신 세월의 짐을 덜어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님은 또 “조계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오랜 세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오신 덕분에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매일이 어버이날이지만 특별히 오늘 자리를 마련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주지 원학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일문 스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정ㆍ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