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산하 불교사회복지연구소가 ‘잘죽는 법(well dying)’ 제2기 교육강사를 양성한다.
불교사회복지연구소와 한림대생사학연구소는 6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종단사찰 스님, 종무원, 불교계 산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불자 등 신청자를 대상으로 well dying 강사교육을 실시한다.
깊이 있는 죽음 이해를 통한 사찰 및 사회복지기관의 죽음 관련 교육 강사로서의 자질 함양 및 활동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강의는 6월 27일부터 1박 2일간의 입재 워크숍을 시작으로 ‘10명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죽음준비교육 특강’과 ‘오진탁 교수의 웰다잉 체험교실’로 나눠 진행된다.
본격적인 교육은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6시 30분에 실시하며 죽음준비교육 특강은 △각 종교의 죽음 이해 △존엄사 △장기기증 △유산 및 관련 법률 △장례문화 △자살예방대책 등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생사학연구소장인 오진탁 한림대 철학과 교수의 웰다잉 체험교실에서는 △불교의 죽음이해 △임사체험과 호스피스 봉사자의 증언을 통한 자살과 죽음 △성숙한 죽음 문화의 모색 △죽음 준비 등에 관한 교육이 준비돼 있다.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임사체험 및 죽음명상체험, 화장센터방문 등의 회향 워크숍을 끝으로 교육과정을 종료한다.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www.mahayana.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6월 20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이다. 수강료는 30만 원. 02)723-510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