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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동참 릴레이 인터뷰]

기자명 법보신문

포교사단 이근찬 전 군포교 분과위장

“젊은이들 불교 만나면 세상 밝아질 것”

“만약 제가 군에서 불교를 알았다면 제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아마도 훨씬 일찍부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겠지요. 저는 이토록 훌륭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뒤늦게 만나게 됐지만 젊은이들에게는 한시라도 빨리 불교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네요.”

포교사단 이근찬〈사진〉 전 군포교 분과위원장은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수도권지역의 군법당을 찾아다니며 군포교를 지원하고 있다. 그가 군포교를 시작한 것은 올해로 정확히 10년째. 조계사 불교대학을 다니며 처음 인연을 맺은 불교를 젊은이들에게 회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군포교를 시작했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포교가 활성화되려면 역시 스님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재가 신도들끼리 힘을 모아 봐도 결국은 한계가 있더군요. 각 사찰의 스님들이 군법당 하나씩만 후원해 주자고 결심하면 군포교가 활기를 띄는 것은 금방일거예요. 사찰의 불사도 중요하지만 이 땅의 젊은 미래들에게 정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스님들뿐 아니라 일반 불자들도 군포교에 관심을 가져야만 불교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고 했다. 처음 군포교를 하겠다고 군법당을 찾으면 법회를 찾아오는 병사들 숫자도 얼마 없고 서로 서먹서먹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면 이내 병사들도 마음을 연다며 이 재미가 쏠쏠하다고 그는 귀뜸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군에서 제대로 된 불교를 만나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다면 아마도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부디많은 불자들이 군포교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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