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장례 신행포교단체 연화회(대표 유재철)가 연고 없이 홀로 돌아가신 어르신의 장례를 무료로 치러주는 보시행을 펼친다.
연화회는 5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불교계 각 종단, 사찰 및 복지재단 등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차상위층 불자 독거노인 장례지원 사업계획을 밝혔다. 연화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장례 지원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시작, 서울·경기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다.
연화회 이재우 실장은 “불교 장례단체로써 본격적인 대사회적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그동안 부수적으로 진행해 왔던 장례 지원 서비스를 보다 본격적이고 폭넓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려운 형편에 돌아가신 불자 어르신 중 사망진단서 등으로 사망을 증명할 수 있고, 가족이나 친지가 없다고 확인된 분이 최우선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화회는 불교적 의식과 의례를 재발굴하고 불자들에게 생활의례를 보급, 확산 시키고자 ‘불교의례신문’을 창간한다. 또 9월 불교장례지도사 전문 교육을 실시해 상가 자원봉사자 및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 쓸 방침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