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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원 김이태 박사, 불이익 감수 ‘폭로’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8.06.02 12:32
  • 댓글 0

“정부, 운하 반대 논리 개발 강요”

한반도 대운하 연구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국책연구원이 “한반도 대운하는 국토의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며 4대강 정비 계획의 실체도 대운하 건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첨단환경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이태 연구원은 5월 23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대운하에 참여하는 연구원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한반도 물길 잇기 및 4대 강 정비 계획의 실체는 대운하 건설을 위한 것”이라며 “국토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용기를 내 이 글을 적는다”고 고백했다.

김 연구원은 “요즘 국토해양부로부터 매일 매일 반대 논리에 대한 정답을 내놓으라고 요구받고 있지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반대 논리를 뒤집을 대안이 없다”며 “수많은 전문가가 10년을 연구했다는 실체는 하나도 없고, 제대로 된 전문가 분들이라면 운하 건설로 인한 대재앙은 상식적으로 명확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내 자식 보기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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