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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대강백 초청 법회] 대강백 쏟아낸‘희망’ 감로수 목멱골 적시다

기자명 법보신문

본지-대원정사 주최 ‘5인 대강백 초청법회’
1000여 사부대중 시름 덜고 희망의 싹 키워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들이 쏟아낸 희망의 감로수에 남산 목멱골이 흠뻑 젖었다.
재가불교 근본도량 대원정사와 법보신문이 6월 29일∼7월 3일까지 5일 동안 남산 대원정사 큰법당에서 ‘5인 대강백 초청 대법회’법석을 펼쳤다. 조계종립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의 입제 법문으로 시작된 대강백들의 회상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200여명의 불자들이 찾아들어 대강백들이 쏟아낸 희망의 감로수에 흠뻑 젖었다.

‘대강백, 희망을 설하다’를 주제로 마련된 법석에서는 30년 이상 전국 강원에서 스님들을 지도해온 대강백들의 사자후가 끊이지 않았고, 경제난으로 주름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대중들은 모처럼 얼굴을 활짝 펴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한국불교에서 대강백으로 추앙 받는 법사 스님들은 부처님이 설한 경전말씀을 인용하며 연일 감로수 같은 법을 전함으로써 재가불자들이 불자로서의 자긍심과 신심을 고취하고 희망을 꿈꾸는 인연의 자리가 되도록 했다.

이에 재가불자들도 법사 스님들의 설법을 꼼꼼히 메모하며 부처님 말씀을 근거로 새롭게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다졌고, 법회가 끝난 후에 법사 스님들과의 차담을 통해 불법을 배우고 현실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대한 갈증을 풀기도 했다.

부처님의 육성을 담은 그릇으로 일컬어지는 경전을 통해 깨달음을 전해온 이 시대 최고의 강백들이 산중 전통강원의 문을 열고 나와 재가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의 요체를 설하는 자리였기에 큰 관심을 모았던 대강백 초청법회에 참여한 불자들은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풀고 현실 생활에서 실천하는 불자의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삶에 대한 갈등과 좌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재가불자들의 얼굴을 활짝 펴게 한 감로수 같은 법이 설해진 법회에는 6월 29일 조계종립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에 이어 6월 30일 칠불사 회주 통광 스님, 7월 1일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 7월 2일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 스님, 7월 3일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이 차례로 법석에 올라 삶의 무게에 짓눌린 재가불자들의 시름을 보듬고 부처님 가르침 속에 희망이 있음을 전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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