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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복지재단, 시설 관리 강화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8.09.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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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개편…관리-지원-연구 세분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이 산하 시설의 사고예방과 효율적 관리·감독을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9월 8일 “조직 개편과 재편을 통해 시설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시설 관리 업무를 사후대응적 수동형에서 사전예방적 능동형으로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재편의 목적은 영역별 업무 배분을 통한 산하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해 시설 영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재단과 산하시설간의 조직력과 결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산하 시설의 문제 발생 시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사후 대응에 급급했다는 조계종복지재단 내부의 자정의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올 1월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 알몸 체벌을 비롯해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으면서 조직 개편을 통한 산하시설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기존의 복지재단은 크게 자원봉사센터와 후원사업, 요양사 양성교육센터 등을 담당하는 복지사업부와 기획홍보, 종단산하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운영관리부로 이뤄져 있었다. 이번 업무재편성의 목적이 산하시설의 관리감독 강화와 복지영역별 정책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는 만큼 개편은 운영관리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운영관리부의 명칭이 정책기획관리부로 변경됐으며,  앞으로 업무총괄 관리 및 지원 뿐 아니라 문제해결과 대외교류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 종단산하시설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던 것과 달리 시설관리를 영역별로 세분화하고 사회복지분야별 정책기능을 새로이 추가했다.

정책기획관리부는 기획관리과, 복지지원과, 연구소 등 2과 1연구소로 운영된다. 기획관리과 산하에 △장애인 및 생활시설지원팀 △지역복지 및 기획홍보팀을, 복지지원과는 산하에 △아동청소년복지팀 △가정복지 및 종단복지지원팀 △노인복지 및 저출산고령화팀 △업무지원팀 등 4개 팀을 편성해 영역별로 총 6개 팀이 신설됐다.
각 팀은 시설관리 뿐 아니라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담당 영역별로 관련 정책과 정보 수집 등의 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각 팀별로 담당 복지영역에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조계종복지재단은 개편에 앞서 영역별 산하시설 현황을 파악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 26개소는 장애인 및 생활지원팀이, 보육 및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 보호기관 등 38개소는 아동청소년복지팀, 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 등 21개소는 지역복지 및 기획홍보팀이 맡아 관리하도록 했다.
또 가정복지 및 종단복지지원팀은 독서실 및 공부방, 건강가정지원센터, 결혼이민자지원센터 등 11개소를 담당하며 노인복지 및 저출산고령화팀은 노인복지관 등 16개소를 담당한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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