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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오 스님의 근심을 더는 108백련요리]14. 연잎 송편

기자명 법보신문

불교의 생명이란 보편적인 생명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 근본적, 원초적인 생명관에 입각한 것이다. 우리의 몸은 생명체 즉 세포의 집합이다.
이 생명체인 세포가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방생이고 살아있는 세포를 병들어 죽게 하지 않는 것이 불살생의 의미이다.
청정한 음식은 건강한 세포를 만들고 정신을 맑게 한다.

재료상식
송편이란 이름은 솔잎을 편편히 깔고 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추석에 올벼를 추수하여 멥쌀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익반죽하고 연자. 햇콩·햇밤·참깨. 잣 등에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해 소를 만든다.
송편은 재료에 따라 연잎송편. 연자송편. 호박송편. 도토리 송편, 깨송편, 콩송편, 잣송편, 밤송편 등 갖가지로 나뉜다.
솔잎은 풍습을 다스리고 발모촉진과 노화예방,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비타민A, C, K, 엽록소, 칼슘, 철분, 필수 아미노산 8종 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 말초신경확장, 호르몬 분비촉진, 고혈압, 심근경색, 신경안정, 등의 효능이 있다.

재 료
연잎가루(연잎즙) 2큰술, 멥쌀가루 2컵, 끓인 물 5큰술, 소금¼ 작은술
소(속) - 연자 100g, 조청 1작은술, 소금¼ 작은술
참기름 1큰술, 솔잎 300g

만드는 방법
1. 멥쌀은 4시간 정도 불려서 소금으로 간을 하여 가루로 빻는다.
2. 멥쌀가루에 연잎가루를 넣고 체에 내려 익반죽하여 젖은 베보자기로 덮어둔다.
3. 연자는 물에 불려 익혀서 조청과 소금에 굴려 놓는다.
4. 떡 반죽은 밤알만한 크기로 떼어 둥글게 빚은 다음 가운데 우물을 파서 연자를 넣어 반달처럼 예쁘게 빚는다.
5. 시루나 찜통에 솔잎을 깔고 빚은 송편을 서로 닿지 않게 놓은 다음 30분 정도 찐다.
6. 다 쪄지면 냉수에 얼른 씻어서 솔잎을 뗀 다음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 참기름을 발라 그릇에 담는다.

유의사항
·햅쌀가루 준비한다.
·반죽을 너무 질게 하지 않는다.
·솔잎은 홍송에서 채취한 다음 밑 부분의 껍질을 떼어 깨끗하게 준비한다.
·솔잎을 편편히 깔아 솔 향이 짙게 배도록 한다.
·일정한 크기로 만든다.

조리포인트
·소가 보이도록 송편피를 얇게 만든다.
·송편피를 많이 치대어 쫀득하게 만든다.
·송편고유의 맛과 향을 낸다.
·접시에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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