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송이 연꽃 위에 관음보살 나투다
57송이 연꽃 위에 관음보살 나투다
  • 법보신문
  • 승인 2008.1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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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육군 57사단 용마 문수사

수도권 동부 지역 방어와 예비군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육군 57사단 예하 부대 법당에 관세음보살이 나퉜다.

108개 군법당에 후불탱화를 조성하고 있는 사불수행연구회(회장 법인)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57사단 예하 법당 용마 문수사의 후불탱화〈사진〉 작업을 끝내고 11월 16일 점안식을 봉행했다.

용마 문수사는 연대장 관사로 쓰이던 부지에 신축한 법당이다. 이 부대 장병들은 최근까지 20여 분 가량 떨어진 사단 법당으로 직접 찾아가야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부대 간 거리도 멀고 교통편도 여의치 않아 법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그러던 중 연대장 관사 이전이 결정되면서 기존의 관사를 리모델링해 연대 내에 법당을 만들게 됐다. 115㎡ 규모의 법당에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셨으며 100여 명의 장병들이 동시에 법회를 볼 수 있다. 용마 문수사의 낙성법회도 이날 봉행됐다.

사불수행자들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법당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파란 바탕 위에 다양한 빛깔의 연꽃이 만발한 모습의 후불탱화를 만들어냈다. 총 57송이의 연꽃들이 자주색, 보라색, 진홍색 등 다채로운 빛깔을 자랑하며 피어오른 모습을 통해 57사단 불자 장병들의 신심을 표현하고자 했다.

연꽃들은 모두 푸근한 표정으로 연꽃들을 바라보는 관세음보살을 향해 활짝 꽃잎을 열었다.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4명의 사불수행자들은 한 달간 매일 밤10시까지 후불탱화 작업에만 매달려야 했다. 제작비용은 총 200만여 원이 소요됐다.

사불수행연구회 회장 법인 스님은 “가지각색의 연꽃은 여러 각도에서 그려 내려다보니 기존의 연꽃 그림과는 다른 모습을 창조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국가 전체의 경기가 좋지 않아 불사금 모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군법당의 특성상 짧은 기간 내에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는 시간과의 싸움도 극복하기 쉽지 않은 과제였다”고 작업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031)251-8061 농협 128-01-280446 참마음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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