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어로 보는 ‘대승경전의 꽃’
도서출판 불사리탑이 최근 발간한 법화경 총결산판은 앞서 동 출판사가 내놓은 한글법화경과 영어법화경의 합본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로도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법화경은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고 사경하는 경전으로 문단별로 한글, 영문, 한문을 순서대로 수록해 각 문단을 3개국어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외보급은 물론 영어와 한문 공부에까지 응용할 수 있다. 영어는 1909년에 산스크리트본을 영역한 캐른의 번역본을 참고했다. 책 말미에는 법화경에 나오는 산스크리트 단어의 한문표기와 영문 해석을 함께 수록해 더욱 폭넓은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을 발간한 도림 스님은 “법화경이 전세계에 고루 퍼져 모든 중생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기를 발원하며 책을 냈다”며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라 할수 있는 법화경을 해외에 보급하는 법보시 불사에 이 책이 적극 확용되길 바란다”고 발간의의를 밝혔다. 불사리탑,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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