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특집]재가지도자 2009 신년 메시지
[새해특집]재가지도자 2009 신년 메시지
  • 법보신문
  • 승인 2008.12.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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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주인공이 됩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 의 정 회장

새해를 맞는 우리에게도 세계와 한국 경제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일으켜주는 자비심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한 자세와 더불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자비심이 요구되며, 주위의 환경과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같은 온유한 마음과 자세로 관계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로부터 우리들이 구하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변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변화는 상하좌우로 소통을 이루는 한편으로 의사를 비롯한 내용이 통(通)해야 가능합니다. 비로소 통할 때 우리가 얻고자 하는 바도 같이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서로 연관되어 있기에 우리들의 작은 생각과 실천 하나가 다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다른 환경에 처하게 되더라도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는 주인공이면 온갖 어려움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첫걸음은 바로 변화를 위한 실천에 있습니다. 그 실천에는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구체적인 목표의식과 함께 확고한 의지가 수반될 때 이루어집니다.
‘마음에서 부는 바람’이 대지의 생명을 움트게 하고, 불자들이 희구하는 모든 발원이 기쁨과 즐거움으로(喜無量心)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慈無量心)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는 종교간 화합 일구는 해
재가연대 김 동 건 상임대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처음으로 사회문제에 대하여 대중적으로 요구사항을 표출했던 지난 8월 27일 범불교도대회의 감동을 지금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불자들의 노력이 이 땅의 불법을 수호하는 밑거름으로 ‘정법수호 광주전남불교협의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우리는 이러한 정법수호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하는 것과 우리 불자들의 요구 중에 가장 중요했던 “공직자의 종교중립 법제도화”를 이루어내어 우리 사회의 종교간 평화를 이루어야 할 것 입니다.
‘집은 목수가 짓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짓는 것이요, 주인의 돈이 짓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인품이 짓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불자들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살피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는 실천으로 이 땅의 종교평화와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펴야할 것입니다.
기축년 한해동안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불자님들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남북화해 물꼬 트기 위해 정진
대한불교청년회 정 웅 정 회장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되어 다시 10년 전 냉전시대의 대결적인 남북관계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해 대량아사 사태가 다시 발생할 위험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남북관계는 교착되어 있고 이명박 정부는 강경대북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남북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하루 빨리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의지를 표명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인도적 차원에서 우선 무조건적인 대북식량지원을 단행하고 대북특사를 파견해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불교도들은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정신에 입각하여 정부가 새해에는 남북화해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방향으로 대북정책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정진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밝은 사회는 무재칠시로부터
교수불자연합회 최 용 춘 회장
뭇사람의 많은 소원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속절없이 한 해가 바뀌었다. 새해라고 하면 흔히 희망, 행운, 번영 등을 기대하며 또한 미지의 시간에 대한 기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진다.
남다른 계획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응전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 무재칠시(無財七施)의 실천을 통해 보다 맑고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거듭 일조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국가사회의 주도권을 잡은 이들은 실익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개혁, 혁신 운운하면서 오히려 대중들의 삶을 더욱 어둡고 냉랭하게 만들었던 아쉬운 일들은 저무는 해에 다 묻고 지나가야 한다.
비록 세계금융 한파로 인하여 우리의 생활이 움츠려들고 매사에 자칫 짜증나기 쉬울 때이지만 우리 스스로가 편안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고 상대를 인정하며 자비심으로 모든 이들을 대하며, 친근미가 가득한 따뜻한 말로 대화하여 그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한다면 우리 주위는 화목해질 것이라고 본다.
평화롭고 부지런한 소의 해에 모두가 무재칠시 실천을 통해 상대방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배려한다면 우리의 삶, 우리 사회는 새해부터 더욱 밝아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바이, 삼보외호에 앞장서야
불교여성개발원 이 은 영 원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불교인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펼치도록 합시다. 우리나라는 다종교사회입니다. 종교 간에 갈등 없이 잘 지내야 합니다. 불교는 관용과 포용성을 가지고 다종교사회에서 함께 잘 사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한국불교계에 닥친 어려움은 불교인들에게 각성과 결집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종래 불교는 불교인 수는 많았지만 조직화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단결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의 심부름꾼이 되어 600만 여성불자들이 전국적으로 조직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여성불자들은 삼보를 외호하고 불교를 사회화 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운동을 통해 부처님의 그 가르침을 현대화시키겠습니다. 불교가 질병과 늙음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것입니다.

이웃과 아픔 나누는 한 해
케레스타백화점 배 관 성 대표

티베트인들은 한시도 기도를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을 위해, 이웃을 이해 기도를 올린 뒤 맨 마지막 자신을 위해 기도를 올립니다.
더 많이, 더 빨리 그리고 더 편하게 만을 좇아 온 우리들은 ‘나’는 물론 ‘우리’도 함께 잃어가고 있습니다. 삼독(三毒)과 물질에 휘둘리기 때문이지요.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띠 해인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겨운 생활고가 불어 닥칠 것이라고들 우려하고 있습니다. IMF 때보다도 더 혹독한 경기한파로 어려운 이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끔씩 짬을 내 주위를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잠시 ‘나’를 내려놓은 채 어려운 이들이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아픔이 어느 정도인가를 찬찬히 관(觀)하시면서 마음 속 깊이 파고드는 고통을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보시바라밀입니다. 상(相)이 없는 보시바라밀을 습득하면서 몸과 마음이 움직이면 비로소 지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환희심 용약하는 나날 되길
부산불교신도회 공 병 수 회장

기축년 새해에도 정진과 깨달음으로 환희심이 용약하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교는 일체 만물이 평등함을 자각하여 화합을 실천하려는 종교입니다. 곧 평화의 실현을 성취하고자 하는 종교입니다.
범불교도대회로 모처럼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때에 부산에서는 뜬금없이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를 음해하는 파열음이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불심 일번지로 자부하는 부산 불자님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드린 점 참회합니다.
새해에는 심우도의 가르침처럼 ‘입전수수’를 실현하는 불자들이 많아져 세계일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분별심-아집 버리고 세상과 조화를
공무원불자연합회 하 복 동 회장

새해는 우리에게 있어 여전히 희망과 설레임입니다.
그간 나에 집착하여 상대를 인정하지 아니하려는 분별심으로 많은 갈등과 불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립과 반목에서 벗어나 오늘의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의 같음과 다름을 인정하면서 분별심과 아집을 내려놓는 무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불자들부터 남을 탓하기 앞서 주변을 돌아보고, 자리이타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갑시다.

고통 넘어 희망-기쁨 넘치길
체육인불자연합회 이 기 흥 회장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무자년 베이징올림픽대회에서 우리 불자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국위선양에 앞장섰습니다.
스포츠는 전 국민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통합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큰 그릇을 채우는 것과 같이 이제 걸음걸이를 시작한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앞으로 큰 그릇이 되어 사부대중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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