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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불자聯, 유망 불자선수에 장학금 전달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9.03.31 13:35
  • 댓글 0

3월 31일 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서
국가대표 포함 20명에 3000만 원 수여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회장 이기흥)가 신심 깊은 유망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체육인불자연합회는 3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지난해부터 각 지역의 유망 체육인 불자 학생들 중 생활이 어렵거나 국위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호수돈여자고등학교 고지현(탁구), 사직고등학교 박지호(수영), 제주 사대부고 강지욱(배드민턴), 충북체고 김우진(양궁) 등 국가대표 4명을 포함해 서울체고 홍상우(수영 다이빙) 등 16개 지부별 각 1명 등 총 34명에게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각 교구본사에서도 직접 1~2명의 체육인 불자 학생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에는 우선 국가대표 선수 4명과 서울지부 1명에게만 장학금을 전달했고 나머지 15개 광역시·도 지부에서는 개별적으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우진 선수는 “장학금을 마련해 용기를 북돋아준 체육인불자연합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9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인데 열심히 해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체육인불자연합회 총재를 맡고 있는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포교부장 계성 스님, 포교연구실장 동성 스님, 태릉선수촌 법당 주지 현종 스님, 체육인불자연합회 이기흥 회장, 정재윤 서울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체육인불자연합회와 각 지역의 교구본사에서 돈을 모아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혀줄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은 이런 여러 분들의 뜻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해서 좋은 성적으로 국가와 민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인불자연합회는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심신을 수양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 및 국위선양과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면서 불자 체육인 발굴과 지원으로 불자 체육인의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2007년 10월 28일 창립됐다.

이후 2008년 1월 22일 국가대표 태릉선수촌 법당 개원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16개 광역시 및 도 지부를 결성하고 각 지역 교구본사 및 주요사찰을 해당 지역 체육인 불자들의 신행도량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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