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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3년, 단체장 봉축 메시지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9.04.28 17:52
  • 댓글 0

“이타행으로 고통 나누면 위기는 기회될 것”

“자비와 지혜의 등불을 밝힙시다”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부처님오신날을 다함께 축하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중생들에게 모든 행복이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음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자신에게 갖추어진 행복을 찾아내지 못한 채, 외부의 행복만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친 날갯짓을 잠시 거두고 안락한 휴식을 취하기 위한 새들에게 숲과 둥지가 필요하듯이 어둡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자비의 손길이 두루 뻗쳐 희망과 나눔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불자들이 앞장서서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자비의 손길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 모두는 거룩하신 세상의 스승이신 부처님의 뜻에 따라 우리 사회에 희망과 나눔의 등불이 되기를 서원하여 봅니다.

 

“나눔으로 내일의 희망 장엄”
케레스타 배관성 대표

부처님은 불성을 지닌 일체의 존재들을 이롭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나눔과 이타행을 제시하셨습니다. 이웃을 이롭게 하는 나의 이타행은 타인뿐만 아니라 나에게 내재되어 있는 일체의 고통까지도 함께 정화할 수 있는 최상의 방편이자, 가치라고 이르셨습니다.
2000만 불자 여러분! IMF 때보다도 더 혹독한 경기 한파로 우리 사회는 지금 극한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제 때 먹지 못하고, 제 때 치료받지 못하고, 제 때 교육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민 가정을 비롯한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편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이 더욱 크고 무겁다고 합니다. 올 부처님오신날의 봉축 표어로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내 건 까닭도 경기 한파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부처님의 자비로 보듬어 내일을 희망으로 장엄하자는 부처님오신날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메시지를 이웃에 전하는 것은 바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2000만 불자들의 몫입니다. 이웃을 위한 불자들의 손길은 경제난을 헤쳐 가는 희망의 연등이며 부처님이 이 땅에 나투신 참의미를 실천하는 신해행증(信解行證)입니다. 부처님오신날, 우리 불자들 모두가 고통 받는 이웃을 보살피는 관세음보살님의 천수천안으로 화현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일체의 중생들이 업장의 굴레를 벗어나 부처님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일체 중생들에게 행복의 지혜를 보여주신 부처님오신날이 이웃에게 행복을 나누는 나눔의 날이, 깨달음의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회적 약자 보살피는 봉축되길”
체육인불자연합회 이기흥 회장

대자대비하신 석가세존의 탄신일을 전 체육인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반야심경』의 머리 부분 가운데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이 뜻은 “오온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보고 모든 괴로움과 액난을 벗어났다”라는 뜻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현 시대 모든 사람이 가장 바라는 꿈이자 희망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들을 이롭게 하는 방법으로 나눔과 이타행을 역설 하셨습니다. 이것은 타인뿐만 아니라 나에게 내재되어 있는 고통까지도 정화하는 최선의 방법이요 최상의 가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같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할 소중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체육인 불자들도 수행을 하는 자세로 정진하여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자유자재한 마음 되시길”
부산불교신도회 공병수 회장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온 세상은 환희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수놓은 지혜의 등불, 자비의 등불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부처님은 일체의 경계로부터 자유로우신 분이십니다. 그 지혜와 마음이 일체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사가 복잡다단하고 자신의 삶이 괴로움으로 점철되고 있다면, 자신의 마음이 바람처럼 자유롭지 못한 까닭입니다. 이기심, 자만심을 가지고 있거나 경멸, 몰이해의 마음을 지닐 때 갈등과 다툼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나와 남의 욕구가 다르지 않고 평등함을 이해하여, 수용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한다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온 세상과 하나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의 욕구를 먼저 채워주고 기쁘게 해주는 것이 곧 나의 행복임을 자각하고 실천합시다.

 

“희망 나누어 전화위복 만들길”
행원문화재단 주영운 이사장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시는 순간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시며 세상의 모든 생명이 불성을 가진 존귀한 존재이며 그 누구도 하찮은 존재란 없음을 선언하셨습니다. 그 위대한 선언과 가르침이 오늘날까지 불교를 인류의 위대한 지혜이자 이정표로 만드는 출발점이 되었으며 모든 불자들이 추구해야할 존귀한 가치로 우리에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실은 참으로 어둡고 힘겹습니다.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진 것은 물론이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통 받고 슬픔에 빠져 있는 이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에게 자비와 진리의 길을 제시해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어렵고 힘든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희망을 나눈다면 지금 우리에게 닥쳐있는 경제 위기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회적 약자에 자비의 손길을”
대한불교청년회 정웅정 회장

2500여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시자마자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모든 인간과 생명체들이 소속, 신분, 계급, 인종, 재산, 학벌, 능력 등에 관계없이 똑같이 평등하게 존귀한 존재임을 일깨워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잘 이해하고 받들어서 이 세상에서 탐욕으로 인한 전쟁, 살상, 억압, 착취, 차별 등을 없애고 보다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 함께 나눔으로써 다 같이 함께 잘 사는 세상,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부처님 뜻 실현 위해 정진합시다”
불교여성개발원 이은영 원장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속박을 부수고 온전히 해탈하신 부처님은 우리 중생들에게 안온함을 주시는 동시에 진리와 지혜를 전해주시는 분입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그 분을 믿고 따르는 제자로서 가장 기쁘고 영광되고 자랑스럽고 행복한 날입니다. 또한 부처님의 오신 뜻을 따라 그분의 제자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 지 돌이켜보고 새롭게 발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우 혼란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또한 인간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으로 오늘도 나무가 베어지고 땅이 파헤쳐지고 산이 뭉개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대로, 동식물은 동식물대로, 그리고 우리 생명의 원천인 물과 공기, 산하대지조차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계정혜 삼학을 닦으면서 우리 모두의 행복과 이익을 위하여 더욱 용맹정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배려와 양보의 미덕 기르자”
민주당 연등회장 최문순 의원

4월 초파일은 불기 2553년‘부처님오신날’입니다.
이 성스럽고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늘 주변에 나보다 조금 못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이웃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열고, 또한 서로 시기, 질투하지 않고 먼저 남을 배려하는 커다란 양보의 미덕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등회 회원들은 이러한 가르침을 깊이 깨달아 불자들과 함께 이 어두운 세상을 밝고 맑은 연등으로 환하게 비쳐 지금의 경제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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