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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은 한국불교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기자명 법보신문

[지령1000호 특집-법보신문에 바란다]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법보신문 지령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88년 창간이후 법보신문은 존경진리(尊敬眞理) 굴복아만(屈伏我慢)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창간 정신을 잘 지켜왔습니다. 이는 법보신문 구성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독립언론으로서 공정성과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양질의 기사를 통해 이제 불교계 바깥에서도 주목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해 적극적인 취재활동으로 정부의 종교편향 사례를 지적하고 소개하여 8. 27 범불교도대회를 이끌어내는 등의 성과로 불교언론문화상을 수상한 것도 이런 노력의 산물인 것입니다.

법보신문 1000호 발간을 축하하며 당부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재물로 보시하는 것(財施)보다는 법을 전하고 알리는 법보시(法施)가 으뜸가는 공덕이라 하셨습니다.
불교계 언론은 사실전달에 그치지 않고 부처님의 지혜도 함께 전하는 법보시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합니다. 번뜩이는 재치와 필력으로 한국불교 곳곳의 수행정진과 포교, 사회활동의 현장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면 구석구석 법의 향기와 수행자들의 치열한 고뇌가 읽혀져야 합니다. 더 나아간다면 감시와 견제,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해 주기바랍니다.

현장에서 접한 많은 정보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한국불교와 함께 백년을 뻗어나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법보신문 구성원들의 각오도 중요합니다. 사부대중 모두가 독자이자 함께 수행 정진해 나가는 도반임을 알고 1000호 발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창간정신을 되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독립언론으로 재출발하던 때의 각오도 함께 되살려 늘 공정한 언론의 길을 묵묵히 걸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법보신문 구성원 모두의 발전과 수행정진에 진전이 있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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