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이 지령 1000호에 이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불교계 언론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정론을 펴온 법보신문 가족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법보신문은 창간이후 20여 년 동안 우리 불교의 자주, 민주, 혁신을 위한 큰 흐름 속에서 불교개혁과 정법수호를 위해 앞장서왔고, 좌절과 상처를 딛고 희망을 만들어낸 종단개혁불사의 와중에서도 공명정대하게 정론을 펴고자 노력해왔으며, 또한 불법홍포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하는 등 불교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지령 1000호를 맞아 불교의 미래를 선도하는 불교정론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길 기원하며, 나아가 법보신문이 불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전체의 그늘진 곳을 밝히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옹호하며 이 나라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언론매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