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출신 동문들이 군포교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지난 19일 서울 내방동 법당에서 군포교지원단(단장 박호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포교 활동에 들어갔다.
군포교 지원단은 군포교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20여 법사들의 장병 사랑을 기반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포교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용군 제1사단 12연대를 비롯해 제1공병여단, 제11보급대대, 1사단 12연대, 9사단 수색 대대 등을 방문해 매주 일요법회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찬불가 지도법회도 월 2~4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동문들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성악과 기악 등 국악인들로 예술팀을 구성하고 고단한 훈련병들의 신심을 위로하는 공연법회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동문회는 군포교 지원단 출범으로 자체 포교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강점을 취대한 발휘해 조직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침체돼 있는 대학생 포교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호석 단장은 “군포교 성공 열쇠가 법사의 의지에 달려있는 만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불련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군법회를 조직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